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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과 강성훈, 김민휘 "125고지를 사수하라"

최종수정 2016.08.17 08:04 기사입력 2016.08.17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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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최종전 윈덤챔피언십서 '투어 카드' 생존 경쟁, 워커와 파울러, 퓨릭 등판 '장외화제'

노승열과 강성훈, 김민휘(왼쪽부터)이 윈덤챔피언십에서 'PO 티켓'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전을 전개한다.

노승열과 강성훈, 김민휘(왼쪽부터)이 윈덤챔피언십에서 'PO 티켓'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전을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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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페덱스컵 랭킹 125위가 마지노선."

현재 122위 노승열(25ㆍ나이키골프)과 123위 강성훈(29), 125위 김민휘(24)에게는 그야말로 '절체절명(絶體絶命)'의 순간이다. 18일 밤(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의 서지필드골프장(파70ㆍ7127야드)에서 개막하는 윈덤챔피언십(총상금 560만 달러)이 바로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최종전이다. 다음 주부터 시작하는 '플레이오프(PO) 1차전' 더바클레이스 진출 자격이 바로 125위다.
'PO 티켓'이 곧바로 PGA투어 카드로 직결된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3명 모두 PGA투어에서 살아남기 위한 마지막 기회인 셈이다. 노승열은 2014년 취리히클래식 우승자 자격으로 이번 시즌까지 시드가 유지된다. 지난주 존디어클래식에서 기권했지만 어쩔 수 없이 출사표를 던진 이유다. 강성훈은 2012년부터 웹닷컴(2부)투어에서 3년이나 가시밭길을 걸은 끝에 재입성한 시점이다.

지난해 미국으로 건너간 김민휘는 상금랭킹 123위로 천신만고 끝에 시드를 지켰다. 올 시즌 내내 고전하다가 지난주 존디어클래식에서 공동 3위로 선전해 가까스로 125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생존 여부가 결정된다는 이야기다. 노승열은 컨디션 회복이 급선무다. 강성훈과 김민휘는 존디어클래식에서 아이언 샷 감각을 되찾았다는데 기대를 걸고 있다.

현지에서도 누가 막판 'PO 티켓'을 확보하느냐에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고 있다. 126위 스콧 스털링스를 비롯해 127위 카일 스탠리, 128위 닉 테일러, 129위 스티브 마리노, 130위 브론슨 버군, 131위 모건 호프만(이상 미국) 등이 모두 경계대상이다. 여기에 140위 레티프 구센과 162위 어니 엘스(이상 남아공) 등 '역전의 용사'들이 한 방을 노리고 있다.
한국은 김시우(21)와 이동환(29ㆍCJ대한통운)이 동반 출전한다. 김시우는 43위로 여유가 있지만 최선을 다해 랭킹을 끌어 올려야 한다. PO 4개 대회가 1차전 125명, 2차전 도이체방크 100명, 3차전 BMW챔피언십 70명, 최종 4차전 투어챔피언십은 30명만 나가는 서바이벌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이동환은 198위에 그쳐 이미 '적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지난 1일 98번째 PGA챔피언십을 제패해 메이저챔프에 등극한 지미 워커(미국)의 출전에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리우올림픽에 출전했던 세계랭킹 8위 리키 파울러(미국)가 '브라질 원정길'을 마치고 곧바로 출사표를 던졌다는 게 이채다.'58타의 사나이' 짐 퓨릭(미국)의 귀환이 장외화제다. 2주 전 트래블러스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10개를 쓸어 담아 PGA투어 최초의 '58타'를 작성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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