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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 안 난로 사용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 급증

최종수정 2016.10.27 12:00 기사입력 2016.10.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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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안전처, 난로보다 핫팩-침낭 사용 권고...감지기 사용도 방법

캠핑장

캠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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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가을철 캠핑 도중 추워진 날씨로 인해 텐트 안에서 난방기구를 사용했다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7일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6월 덕유산 야영장에서 갈탄으로 텐트 안 난방을 하던 일가족 4명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근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지난해 4월에선 가평군에서 1명, 같은해 12월엔 강화도에서 2명이 각각 비슷한 상황에서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사망했다.
지난해 2월 전북 고창군 선운사 도립공원에서 캠핑 중이던 사람들이 텐트 내부에 숯불을 사용해 난방을 하다가 2명이 질식사했고, 같은해 12월엔 인천 강화군 낚시터에서 가스온수매트로 텐트 난방을 했던 2명이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사망하기도 했다.

특히 11월 첫째 주 남부지역 일부를 제외한 전국이 10℃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보되고 있고 있다. 캠핑장은 대부분 강이나 산속에 인접해 있어 체감기온은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많은 캠핑족들이 난방을 위해서 텐트 안에서 휴대용 가스난로나 석유난로 등 불을 이용한 난방기구를 많이 사용하는데, 산소를 연소시키고 일산화탄소를 발생시켜 질식하는 경우가 많다.
캠핑 시 질식 사고는 환기가 잘 안되는 텐트 안에 일산화탄소가 모이면서 발생한다.취침 시 난방을 위해 휴대용 가스난로나 석유난로, 간이 화로 등을 텐트 내부에서 사용할 때 발생한 일산화탄소로 사고가 주로 일어나며, 텐트 입구 쪽에서 바비큐를 할 때 일산화탄소가 텐트 내부로 들어가 중독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일산화탄소는 무색, 무취로 사람이 인지할 수 없으며, 소량으로도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두통이나 메스꺼움 증상이 나타 날 때는 즉시 환기를 시키고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게 하며, 119에 신고하여야 한다.

따라서 텐트내 난방을 위해선 난로보다는 침낭과 핫팩을 사용하는 게 좋다. 휴대용 일산화탄소 감지기를 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국민안전처 관계자는 "일산화탄소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취침 시에 난로를 이용하기 보다는 침낭과 핫팩을 사용하여 보온을 하고, 텐트내부에 부득이 난로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환기를 자주 시키고 캠핑용 일산화탄소 감지기를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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