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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 빠진 카드사,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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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탈출·레이싱게임 등 잇따라 선보이며 20~30대 공략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어두운 연구실 내부, 온몸에 피가 묻은 좀비들이 나를 향해 달려온다. 좀비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7분 안에 미션을 완수하고 백신을 구해 탈출해야한다. 탈출구 앞에서 'taptap(삼성카드 상품)'이라는 여섯자리의 알파벳 비밀번호를 입력하니 문이 열린다." 삼성카드가 가상현실(VR)을 이용해 만든 게임 이벤트 영상의 일부다.

카드사들의 게임 마케팅이 활발하다.삼성카드는 다음달 3일까지 '방탈출 게임' 이벤트인 '최후의 생존자(THE LAST SURVIVOR)'를 진행한다. 미션을 완료한 후 이벤트에 응모하는 참여자 중 1000명을 추첨해 삼성기프트카드 100만원권, CGV 영화관람권 2매 등 경품을 제공한다. 현재까지 이 게임 이벤트에는 3만여명이 참여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카드사 주 타깃층인 20~30대가 디지털, 모바일과 친숙한 세대이기 때문에 이를 고려한 마케팅을 고안했다"며 "게임 속에 자연스럽게 상품을 노출시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신한카드는 주유소 특화 카드인 'RPM+카드'를 출시하고 레이싱게임 어플리케이션(앱)인 'RPM+'를 내놓았다. 카드의 특성과 연관된 게임 소재를 이용하면서 신상품을 소개하고 게임 곳곳에 카드 플레이트 아이템 등을 배치했다. 이 게임 앱은 지난 5월 출시 이후 4주 만에 1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롯데카드도 지난 추석 연휴동안 '송편을 모아라' 게임 경품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벤트에는 총 1만2000여명의 회원이 참여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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