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생활 도자전 ‘그릇 너머의 그릇’이 내달 13일까지 서울 종로구 창덕궁 앞 한국문화정품관에서 열린다. 그릇을 통해 우리의 음식 문화를 이해하고 그릇의 미래를 함께 모색해보고자 마련된 전시다.
행남자기와 광주요 등 국내를 대표하는 브랜드 사의 그릇을 비롯해 안일섭, 오나영, 김인호 등 작가들의 예술 식기와 실용성이 강조된 대중적인 일반 식기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도자 그릇을 선보인다.
전시는 우리 사회의 음식문화와 트렌드를 고스란히 담아낸다. 조형미가 돋보이는 작가들의 작품을 비롯해 실용성과 예술성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브랜드 제품, 대학원생들이 직접 만든 개성 있는 그릇들이 이번 전시를 가득 채운다.
이번 전시는 그릇을 넘어선 현대인들의 문화와 욕구, 사회의 단면을 다각도로 담아낸다. 음식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다양해진 그릇, 1인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바뀐 찬기의 디자인 등이 그 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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