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강남구, 어린이 교통사고 막는 ‘노란발자국’ 설치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서울 자치구 중 최초 언북·개일·도성·세명 초등학교 주변에 60개 설치 어린이 보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27일 초등학교 주변 횡단보도 앞에 노란발자국을 설치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앞장선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 설치되는 노란발자국은 새롭게 시도되는 교통안전시설 장치로 서울 자치구 중 강남구에서 최초로 설치한다.
노란발자국은 학교주변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 대기하는 학생들이 차도 앞 까지 나가 발생하는 사고를 줄이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차도와 1m가량 떨어져 그려진 노란발자국 바로 위에 학생들이 서서 놀이하듯 신호를 대기하는 저비용 고효율 교통예방시설이다.

구는 교통환경개선 건의사항을 제출한 학교를 중심으로 사전 조사해 평소 횡단보도에서 교통사고가 있었거나 과속차량으로 인해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언북·개일·도성·세명 초등학교 주변 6개소에 오른발·왼발 각각 30개씩 총 60개 노란발자국을 설치한다.
노란 발자국

노란 발자국

AD
원본보기 아이콘

언북초등학교는 남측 학동로에 2개소, 개일초등학교는 정문 앞에 1개소, 도성초등학교는 정문 건너편에 1개소, 세명초등학교는 정문 북측에 2개소를 설치해 학교 앞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여 어린이보호구역내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한다.

구는 어린이 교통사고 중 57%가 어린이 보호구역 횡단보도에서 발생한다는 통계와 어린이 행동 특성 중 조급성, 충동성 등 항상 뛰려는 특성을 고려해 고안된 노란발자국 설치로 지역내 학교 앞 어린이 교통사고의 감소를 기대하고 있고, 올해 시범 운영 후 운영결과에 대한 의견수렴을 실시하고 필요한 지점과 교통사고 위험 지역을 점차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강남구 관계자는 “노란 발자국은 설치도 간단하고 저비용으로 설치할 수있는 아이디어 시설물로 작은 아이디어 시설 하나가 어린이 등 약자를 보호하고 운전자의 안전운행을 유도해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하게 된다”며 “지속적으로 다양한 신기술의 교통안전시설을 도입해 나가 2017년에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사업을 더욱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축구판에 들어온 아이돌 문화…손흥민·이강인 팬들 자리 찜 논란 식물원 아닙니다…축하 화분으로 가득 찬 국회 "진짜 선 넘었다" 현충일에 욱일기 내건 아파트 공분

    #국내이슈

  • 휴가갔다 실종된 '간헐적 단식' 창시자, 결국 숨진채 발견 100세 된 '디데이' 참전용사, 96살 신부와 결혼…"전쟁 종식을 위하여" '세계 8000명' 희귀병 앓는 셀린디옹 "목에서 경련 시작되지만…"

    #해외이슈

  • [포토] '더위엔 역시 나무 그늘이지' [포토] 6월인데 도로는 벌써 '이글이글' [포토] '시선은 끝까지'

    #포토PICK

  • 경차 모닝도 GT라인 추가…연식변경 출시 기아, 美서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시트모터 화재 우려"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정치는 우리 역할 아니다" 美·中 사이에 낀 ASML 신임 수장 [뉴스속 용어]고국 온 백제의 미소, ‘금동관음보살 입상’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