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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정부, 북부 칼레 난민촌 '정글' 철거…일부 난민 경찰과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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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6500여명 전국 300개 난민시설로 분산 수용 계획

칼레 난민들이 24일 칼레 난민촌 '정글' 철거 및 분산 수용에 앞서 심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칼레 난민들이 24일 칼레 난민촌 '정글' 철거 및 분산 수용에 앞서 심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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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프랑스 정부가 24일(현지시간) 북부 항만도시 칼레에 있는 난민촌인 '정글' 철거 작업을 개시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난민 6500여명이 사는 칼레 난민촌 철거 작업이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칼레 난민촌은 상·하수도나 화장실 등 생활 시설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정글'로 불린다.
난민들은 건강 상태와 각자 처지에 따라 미성년자, 성인, 가족, 취약 계층 등 4개 그룹으로 나누어진다. 이들은 버스 60대에 나눠타고 프랑스 전국에 있는 300개 난민 시설로 이동한다.

프랑스 정부는 난민을 인도적인 차원에서 대우하기 위해 난민촌을 철거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부 난민은 칼레에 머물면서 일자리를 구하기 쉽고 영어를 사용하는 영국으로 가기를 원하고 있다.

난민촌 철거 전날인 23일 밤, 경찰과 철거에 반대하는 난민들이 충돌했다. 칼레가 있는 파드칼레도(道) 대변인은 "일부 난민이 고속도로 진입을 시도했고 경찰이 이들을 밀어냈다"고 말했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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