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이탈리아 출신 마르셀로 리피 전 광저우 에버그란데 감독(68)이 중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스포츠 매체 '가제타델로스포르트', 중국 현지 매체 '시나스포츠' 등은 20일(한국시간) 중국축구협회가 리피 감독과 협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은 해외 유명 감독들과 접촉을 시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리피 감독에게 SOS를 쳤다. 리피 감독은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이탈리아를 우승으로 이끈 명장이다. 중국 슈퍼리그 광저우를 맡아 2013년 아시아 챔피언으로 맍들었다. 지난해 2월 팀을 떠나 이탈리아축구협회 기술이사로 활동했다. 중국 선수들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점이 큰 무기다. 이 과정에서 전북 현대, FC서울 등 K리그 팀들을 상대했고 김영권 등 중국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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