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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영웅' 오지환 "수비 실수, 타격으로 만회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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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오지환[사진=김현민 기자]

LG 오지환[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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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2014년 이후 2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동력은 유격수 오지환이다.

오지환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6 타이어뱅크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5타수 4안타 2타점을 올려 팀의 5-4 승리를 이끌었다. 4-4로 맞선 8회말 2사 1,2루에서 넥센 마무리 투수 김세현을 상대로 우전 적시타를 쳐 결승 타점도 올렸다.
LG는 시리즈 전적 3승1패로 플레이오프행을 확정했다. 정규시즌 2위 NC 다이노스와 5전3승제로 대결하는 플레이오프는 오는 21일 NC 홈구장인 창원 마산구장에서 1차전이 열린다.

오지환은 팀의 가을야구를 연장하면서 준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에 올라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그는 "이런 경험이 처음이다. 기분 좋다"며 "유격수 포지션에서 우여곡절이 많다. 포스트 시즌을 앞두고 실수에 대한 압박감이 있었다. 하지만 생각을 바꿔봤다. 실책해도 방망이로 만회하면 된다고 생각했고, 단기전이기 때문에 찬스가 올 것이라고 믿었다"고 했다.

그는 KIA 타이거즈와의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10일·2-4 패)에서 수비 실수로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그러나 2차전(11일·1-0 LG 승)에서 호수비로 팀 승리에 기여하고 자신감을 찾은 뒤 타석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해 준플레이오프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해냈다.
그는 플레이오프에서 NC의 베테랑 유격수 손시헌과 공수 대결을 해야 한다. 준플레이오프를 통해 얻은 자신감이 무기다. "경험은 (손)시헌 선배보다 부족하지만 자신감은 내가 한 수 위"라고 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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