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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검찰기소 여소야대, 협치이고 소통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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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검찰기소 여소야대, 협치이고 소통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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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더불어민주당은 14일 "총선에서 확인된 여소야대의 민의를 존중해서 소통과 협치의 국정운영을 한다더니, 검찰기소만 여소야대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동민 더민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것이 협치이고 소통인가?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며 이 같이 밝혔다.
기 원내대변인은 "2016년 10월13일은 대한민국 사법 역사의 가장 치욕적인 날 중의 하루로 기억될 것이다"라며 "당대표, 정책위의장, 대변인, 중진 의원 등 기소된 여야 의원들의 중량감에서도 검찰의 '야당 우대 정책'이 그대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반면 '친박 불패'의 신화는 여전하다"며 "그나마 배우자가 기소된 강석진 의원 등을 모두 합쳐야 '1(친박) 대 12(비박)', 친박 중심의 세상에서 '친박 무죄, 비박 유죄'라는 청와대와 검찰의 잣대는 예외가 없는 듯하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기 원내대변인은 "'기울어진 추', '이중 잣대', '친위대 검찰' 일일이 수식어를 붙이기도 어려운 검찰의 모습이 한심하고 안타깝다"며 "검찰은 스스로 사법부임을 포기했다. 위험한 칼을 쥔 청와대와 친박의 홍위병일 따름이다"라고 질타했다.
다만 기 원내대변인은 "하지만 우리 당은 법적인 절차에 따라 최선을 다해 법원에 소명하고, 검찰의 편파적이고 무리한 권한 남용에 대해 당당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회 차원의 검찰개혁의 고삐도 늦추지 않을 것"이라며 "고위공직자비리전담 수사기관 설치, 검찰 기소권 제한 등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검찰개혁안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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