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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철회’ 두산밥캣, 11월 18일 상장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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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지난 10일 기업공개(IPO) 연기를 결정했던 두산밥캣이 다음 달 18일 코스피에 다시 상장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두산밥캣은 공모물량에 비해 수요가 부족해 최근 추진해왔던 코스피 시장 상장을 연기한 바 있다. 회사 측은 기존 공모 주식수를 4898만1125주에서 3002만8180주로 줄이고, 공모희망가도 기존 4만1000~5만원에서 2만9000~3만3000원으로 감소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 “이는 지난 수요예측 결과와 시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 측은 이번 IPO로 1조원 안팎의 재무개선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산 관계자는 “이번 IPO에서 외부투자자 지분을 전량 매출함으로써 5400억원에 이르는 재무개선 효과를 거두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지분에 대한 연 6.9%의 배당 부담도 사라지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이번 IPO로 두산의 재무개선 효과는 총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 관계자는 “이번 공모에서 제외한 잔여 지분은 두산밥캣 상장 이후 자금 조달원으로 활용할 수 있어 재무여력이 커진다”고 강조했다.

두산인프라코어 측은 “올 상반기 공작기계사업 부문 매각 성과와 사업 턴어라운드에 힘입어 안정적 자금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번 IPO가 더해져 내년까지 도래하는 시장성 차입금 상환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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