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양궁부 김중보, 제97회 전국체전 남자 대학부 ‘금’

"30m 352점 획득, 정일기 씨 50m 333점 ‘은’ "

호남대 양궁부 김중보

[아시아경제 노해섭 ]호남대학교 스포츠레저학과 양궁부(지도교수 정남주) 김중보(2년) 씨가 10월 9일 충난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대학부 30m경기에서 352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중보 씨는 이번 대회에서 힘과 체력이 좋아 파운드가 높은 ‘센 활’을 당길 수 있는 장점을 발휘해 과녁 정중앙, 엑스텐(X10)에 가장 많은 화살을 꽂으며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또 정일기(4년) 씨는 남자 대학부 50m에서 금메달과 겨우 1점 차이인 333점으로 아쉽게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정일기 씨는 고도의 집중력으로 그동안 다수의 국내 경기 및 대학선수권에서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내 왔으며, 최근 인천 계양구청 실업팀에 입단이 확정돼 졸업 후 내년 시즌부터 활동하게 된다.

호남대학교 스포츠레저학과 양궁부 소속 김중보, 정일기, 김은택(3년) 씨는 오는 12일 펼쳐지는 개인 종합 부문과 단체전 부문 출전을 남겨둔 상태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