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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총리 "아시아 발전 위해 北 핵·미사일 포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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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총리 "아시아 발전 위해 北 핵·미사일 포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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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10일 "아시아의 미래와 지구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이 포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총리는 이날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2차 아시아 협력대화(ACD) 정상회의'에 참석해 국가별 대표연설을 통해 "북한은 경제발전과 민생복지는 철저히 외면한 채 핵과 미사일 개발에만 집중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은 올해에만도 2차례 핵실험과 22차례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도발을 지속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지속가능한 발전과 번영, 그리고 미래지향적인 전진을 위해서는 역내 평화와 안정이 필수적인 요소"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우리 정부는 북한에 대한 전방위적인 제재와 압박을 통해 북한이 스스로 핵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 총리는 이번 ACD 정상회의와 관련해 "지속가능한 개발목표 달성을 위해 공적개발원조(ODA) 규모를 확대하고, 교육, 보건, 과학기술혁신, 농촌개발 등 4대 개발협력 구상을 견실히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또 "ACD 차원에서도 과학기술 혁신을 포함한 6개 우선협력 분야의 성공을 위해 성심껏 기여하겠다"며 "ACD의 과학기술 혁신 분야 선도국으로서 스리랑카,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등 다른 선도국들과 협력을 촉진해 나가겠다"고 알렸다.

아울러 "한국은 개발도상국의 과학기술 인력 양성, 과학기술 혁신 정책 집행 역량 강화, 혁신 사업가 양성 등을 지원하겠다"며 "개발도상국 주민의 생활 개선과 지역 개발을 위해 적정 과학기술 거점 센터를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민간의 혁신적 재원과 아이디어를 개발협력에 도입하는 새로운 차원의 민ㆍ관 협력도 적극 추진하겠다"며 "개발도상국 주민들의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돕겠다"고 말했다.

2002년 6월 아시아 전체의 협력을 달성하기 위해 출범한 ACD에는 아시아지역 34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회의에서는 '아시아의 다양성 가운데 일체성 지향'을 주제로 다룬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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