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올해로 제9기 수료생을 배출한 영암군 왕인문해학교의 2016년도 수료식이 지난 5일 영암군 청소년수련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왕인문해학교는 교육 적령기에 환경이 허락치 않아 교육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에게 한글과 기본셈, 그리기, 종이접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직접 찾아가서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2008년 왕인문해학교가 운영되기 시작한 이후 이번 수료생까지 약 8,300여명의 학생들이 문해 교육을 수료해 명실상부 영암군만의 대표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이날 수료식에 앞서 식전행사로 우리춤체조, 에어로빅, 문화댄스 공연 등 풍부한 볼거리가 준비돼 수료생들이 그간의 노고를 잊을 수 있는 시간이 마련 됐다.
이어 진행된 본행사에서는 수료생 667명을 대표하여 문해학교 55개교실의 교실별 대표 학생들에 대한 수료증 수여 및 백일장 입상자 55명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졌다. 이후 강명아 지도사의 문해학교 운영 소감 발표와 조동례 수료생의 우수작품 발표가 이어져, 10개월간 진행된 문해학교를 회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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