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에 소재한 고령자 친화기업인 핸디맨서비스를 방문해 노인 일자리 사업 지원 실태를 점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사회는 세계에서 유례없는 급속한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돼 2018년이면 고령사회(인구대비 14%)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우리 경제의 활력이 떨어지는 문제뿐 아니라 노년의 삶의 질이 중요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황 총리는 또 산업화의 주역인 어르신들이 제2의 인생을 찾으실 수 있도록 활기찬 일터를 제공하고 있는 회사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앞으로 어르신들의 작업 안전에도 각별히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노인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2004년부터 노인일자리 사업을 시작하여 매년 5만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있다. 지난해 말 마련된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에 따라 2020년까지 노인 일자리 59만개를 확충할 계획이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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