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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테러 막으려면 보안도 물리+정보 통합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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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삼성 에스원 SP사업부 전무, '원시스템' 강조

"메르스·테러 막으려면 보안도 물리+정보 통합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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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보안계에도 이제 '통합'의 시대가 왔다. 물리보안과 정보보안이 따로 놀면 메르스 같은 질병이나 산발적 테러, 재난을 막을 수 없다. 솔루션들을 단 한 번에 통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한 시대다."
김종국 에스원 SP(Security Provider) 사업부 전무는 23일 '물리보안과 정보보안의 통합'을 강조하며 "그것이 고객의 편의이자 SP 사업부의 존재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서 쌓은 기반을 바탕으로 이제 해외 진출을 본격화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SP사업부는 한 마디로 안전ㆍ안심을 디자인하는 곳이다. 김 전무는 "각 건물의 취약점을 파악해 필요한 보안 솔루션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일을 한다"고 말했다. 출입관리가 중요한 공항의 경우 '얼굴인식시스템'이, 외부침입 감지가 필수적인 전방 GOP의 경우 펜스형 레이더 감지기를 중심으로 한 '광망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SP사업부는 2012년 보안솔루션사업부로 시작해 2014년 신사업부를 거쳐 2015년 지금의 이름을 얻었다. 지난해 매출은 2461억원이다. 에스원 전체 매출 1조7996억원 중 약 14%로 미미한 수준이다.
하지만 성장세는 놀랍다. 2010년 1059억원이던 매출은 올해 2900억원대를 바라보고 있다. 5년 사이 3배 가까이 성장한 것이다. 김 전무는 "SP사업부는 에스원의 '미래'를 위한 곳"이라고 했다.

그는 "보안에도 트렌드가 있다"며 "재난이나 테러 위험이 높아져 고층빌딩이나 공공기관의 보안이 더욱 중시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보안산업은 중소기업과의 협업이 중요시되는 산업이기도 하다.

실제로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시큐리티 솔루션페어'에 등장한 25개 솔루션 중 대부분은 에스원과 중소기업의 합작품이다. 생체인식 출입솔루션엔 '아이리스아이디'와 '테크스피어', 통합재난관리엔 '인트라테크' 등이 참여했다.

김 전무는 "중소기업이 가진 단순한 기술을 어떻게 보안에 적용할 지, 초기 단계부터 함께 연구하며 상생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에스원 SP사업부는 해외시장도 눈여겨 보고 있다.

김 전무는 "국내 시장은 사업 확장에 한계가 있다"며 "중국과 베트남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개발도상국가를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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