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은 2013년 몽골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관련 사업을 수주했다. 몽골 울란바토르 신공항은 2018년 개항 예정이며 에스원은 내년 1월 보안시스템 준공을 목표로 작업을 하고 있다.
에스원은 몽골 뿐 아니라 중국과 중동, 동남아, 호주 등에 거점을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는 중이다. 해외에서는 주로 공항, 플랜트, 원자력발전소 등 국가기간시설에 통합보안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주요 시장인 중국에서 최근 눈에 보이는 성과를 내고 있다. 에스원의 중국 법인 삼성(베이징) 안방계통기술유한공사는 올 상반기 순이익으로 약 12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같은 기간 4억보다 3배 정도 늘어난 실적이다.
에스원 관계자는 "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며 "보안 수요가 충분한 신흥시장에서 성과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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