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장류 상설체험장 전면배치, 관광객 편의 대폭 확대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제11회 순창장류축제가 70가지 풍성한 프로그램과 관광객 편의성을 대폭 강화해 최우수 축제로 도약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올해 장류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가족단위 관광객이 상시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한 점이다. 군은 그동안 흩어져 있던 장류관련 프로그램을 집약한 ‘전통장류 상설체험장’을 축제장 전면에 배치한다. 상설체험장에서는 전통장류소스만들기, 우리가족 매운 떡볶이 만들기, 캐릭터 메주만들기, 콩을 활용한 전통놀이마당 등 전통장류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행사 내내 즐길 수 있다.
70가지 즐길거리, 먹거리, 볼거리 강화 외에도 올해 축제는 관광객 편의성이 대폭 향상된다. 군은 지난해 읍내에서 축제장까지 운영해 호평을 받은 셔틀택시를 노선과 횟수를 대폭 늘려 운영한다. 특히 축제의 큰 볼거리인 토굴형 저장고와 민속마을 상단부와 축제장 주무대의 거리를 관광객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관광용 전기차’를 운영해 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곳곳에 관광객 쉼터도 마련하는 세심한 주의도 기울였다.
이외에도 읍면농악경연대회를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도록 퍼레이드를 가미하고 고추장 임금님 진상행렬은 외국인도 참여할 수 있도록해 관광객과 주민 참여율도 높인다. 또 전라북도 공연장 상주단체 페스티벌도 진행되는데 드림필오케스트라, 타악연희원아퀴, 전북발레시어터, 달란트 마을 등의 예술공연도 장류축제의 다양성에 한몫 할 것으로 보인다.
황숙주 군수는 “문화체육관광부 3년 연속 우수축제인 순창장류축제 올해는 더욱 다양해진 체험거리, 볼거리, 먹거리로 한층 더 풍성해졌다”며 “특히 관광객들에게 한걸음 다가가기 위해 편리성을 더욱 강화한 만큼 장류축제에 꼭 한번 들러줄 것”을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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