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훈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의 심장으로 자동차 섹터 내 가장 안전한 성장주로 분류되던 현대위아가 성장 스토리의 중심이었던 중국에서의 성장 둔화 이후 성장을 위한 매듭이 잘 풀리지 않고 있다"며 "그러나 분명한 점은 2017년 증익이 기대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형 성장이 담보하는 증익이 예상되고 있는 것에 비해 현재 현대위아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는 게 이 연구원의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투자자들의 시각을 반영하는 블룸버그 컨센서스 기준 현대위아, 만도, 한온시스템의 PER은 각각 6.6배, 11.5배, 18.4배인 것에 반해 이익 성장률이 각각 19%, 12.4%, 11.4%임을 고려할 때 현재 디레이팅은 분명 과도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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