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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 소비자물가 '호조' 금리조정 우려…다우 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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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16일(현지시간) 뉴욕 주요 증시는 물가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넘어서면서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제기된 것에 따른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이날 9시38분 현재 뉴욕 증시에서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전날보다 11.02포인트(0.51%) 하락한 2136.24를 기록하고 있다. 다우존스산업평균 지수는 98.20포인트(0.54%) 내린 1만8114.28에 거래되고 있다. 나스닥종합 지수 역시 17.63포인트(0.34%) 떨어진 5232.06을 가리키고 있다.
시장은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이날 발표된 물가 지표와 유가 움직임 등을 주목하고 있다.

개장 전 발표된 지난 8월 미국의 소비자물가는 예상치를 상회하는 상승세를 보여 수년간의 둔화세를 벗어나 오름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 노동부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2%(계절 조정치)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조사치는 0.1% 상승이었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8월 소비자물가는 0.3% 상승해 월가 기준으로 지난 2월 이후 최대 상승률을 보였다. 애널리스트들은 0.2% 올랐을 것으로 예상했다.

8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1.1% 상승했고 근원 물가는 전년 대비 2.3%나 상승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9월 25bp 금리인상 가능성을 12% 반영했다. 11월과 12월 25bp 인상 가능성은 각각 19.9%와 42.4%를 나타냈다. 12월 인상 가능성은 전일 39.6% 대비 높아졌다.

개장 전 거래에서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 인텔의 주가는 올해 3분기 매출 전망치 상향으로 3.3% 급등했다.

인텔은 이날 실적 중간 업데이트를 통해 3분기 매출이 153억~159억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존에는 144억~154억달러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의 주가는 금융기관들의 목표가 상향조정이 이어지며 0.2% 상승했다. 애플의 주가는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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