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14일(현지시간) 뉴욕 주요 증시는 유가 하락에 따른 부담감으로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32.12포인트(0.18%) 하락한 1만8034.63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1.24포인트(0.06%) 내려간 2125.78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18.52포인트(0.36%) 상승한 5173.77에 장을 끝냈다.
이날 증시는 유가 하락에 따른 영향으로 내림세를 기록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의 정제유 재고가 예상보다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면서 하락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9일로 끝난 주간에 미국 내 원유재고량이 55만9000 배럴 줄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측치는 380만 배럴 증가였다.
같은 주간 디젤유, 난방유를 포함한 정제유 비축량은 460만 배럴이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이 예상한 150만 배럴 증가를 크게 뛰어넘었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732%에서 1.689%로 크게 떨어졌다. 전날 국채 수익률은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 결정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낸 것에 대한 부담감으로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2.40달러(0.2%) 상승한 온스당 1326.10달러에 마감됐다.
금리 인상 판단자료인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 8월 생산자물가지수 등 주요 통계가 16일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달러화의 최근 강세가 약화하면서 금값 상승의 요인이 됐다.
경쟁 10개국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블룸버그 달러 스폿 지수는 0.1% 하락했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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