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디에이치아너힐즈 테라스하우스 87.8대 1. 하남 미사강변도시 호반써밋플레이스 펜트하우스 139대 1. 동탄레이크자이 더테라스 26대 1.
올 들어 공급된 펜트하우스, 테라스하우스의 청약 경쟁률이다. 펜트하우스나 테라스하우스의 경우 일반가구보다 비싼 분양가로 공급되는데도 불구하고 수 십대 일, 수 백대 일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한다. 단지 내 몇 가구 공급되지 않는 희소가치 때문이다. 펜트하우스의 경우 단지 내에서도 가장 입지가 좋은 동과 향에 배정돼 뛰어난 조망권을 자랑한다. 프라이버시권을 보장해 전용 엘리베이터와 같은 분리된 접근통로를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
테라스하우스 역시 펜트하우스 못지않은 인기를 자랑한다. GS건설이 지난 8월 동탄2신도시에 공급한 '동탄레이크자이더테라스'의 경우 363가구 모집에 총 9565명이 몰리며 평균 26.35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올 4월 입주를 시작한 효성의 테라스하우스 '강남세곡 효성해링턴코트'의 경우 2014년 9월 분양당시 최고 청약경쟁률이 222대 1에 달하며 3일 만에 완판됐다. 지난 2015년 분양한 '별내 효성해링턴코트' 역시 최고 360대 1이라는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효성해링턴코트의 분양 홍보 관계자는 "테라스하우스의 경우 아파트의 편리함과 동시에 전원주택의 장점을 동시에 누릴 수 있어 인기가 많다"며 "특히 테라스하우스 내에서도 서비스면적이 넓은 1층과 꼭대기 층의 경우 지역과 관계없이 정당계약기간인 삼일 내에 모두 계약이 완료될 정도"라고 말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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