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월은 추석 당일 아닌 17일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이번 추석 당일인 15일 밤에는 비가 오는 제주도를 제외하고 전국에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한가위 보름달을 구름 사이로 볼 수 있다.
추석 연휴 첫날인 14일에는 일본 남쪽 해상에 위치한 북태평양고기압이 일시적으로 확장해 대체로 전국이 구름이 많이 낄 것으로 예상되며 남해안과 제주도는 남쪽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상층의 찬 공기 유입에 따른 소나기 가능성이 있어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
한편 한가위 보름달이 가장 둥근 때는 추석 당일인 15일이 아니라 17일이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100% 둥근 달은 추석 이틀 뒤인 17일 새벽 4시5분에 뜬다. 추석 당일인 15일의 보름달은 2.3% 정도 덜 찬 달이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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