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물가대란, 추석 차례상도 바꾸나…돼지고기·수입과일 판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옥션 돼지고기 매출 2배 이상 증가
한우 매출은 14% 느는데 그쳐


물가대란, 추석 차례상도 바꾸나…돼지고기·수입과일 판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추석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커지면서 한우와 굴비, 국산과일 등 명절 상차림을 대표하던 식품을 대신해 돼지와 오리, 삼치, 수입과일이 인기를 끌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마켓 옥션은 지난 3~9일 추석 차례상에 올리는 대표 식품의 판매증감율을 조사한 결과 국산 돼지고기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매출이 늘었다. 갈비와 양념육은 판매가 212%(3배) 폭등했고, 불고기와 찌개용도 2배(102%) 이상 증가했다. 닭고기와 오리고기는 각각 59%, 92% 증가했다.

반면 올해 폭염 속 도축 감소로 가격이 크게 오른 한우의 경우 지난해 대비 14% 증가하는데 그쳤다. 생선류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품목이 잘 팔렸다. 삼치와 꽁치, 이면수는 전년 대비 5배(391%) 가까이 늘었다. 고등어도 2배(131%) 증가했다. 반면, 굴비와 조기는 26% 증가하는데 그쳤다.

사과나 배 등 국산과일값도 오르면서 수입과일이 자리를 대신했다. 이 기간 수입과일 전체 매출은 42% 증가했다. 키위가 3배(202%) 이상 급증했고, 바나나(112%)와 파인애플(81%)도 큰 폭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국내산 과일은 22% 증가하는데 그쳤다. 제수용 대표과일인 사과는 지난해 보다 오히려 10% 감소했다. 지난해 추석 성수기보다 최대 2배 이상 가격이 오른 것으로 분석되는 배추와 무도 전년 대비 12% 성장에 그친 반면,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양배추와 샐러드채소는 280% 판매가 늘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