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매매가 0.03%·전셋값 0.03%↑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보다 0.13% 올랐다. 올해 최고 상승률이다.
감정원 관계자는 "매매가격은 8·25대책 영향으로 공급 축소를 우려한 일부 실수요자의 매매전환 수요와 강남권, 과천 등의 재건축 단지 및 재건축 연한이 다가오는 노후아파트의 투자수요 등으로 수도권의 상승세는 지속됐다"며 "지방은 가을 성수기로 접어들며 하락에서 보합으로 전환돼 전체적으론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수도권(0.07%)은 서울은 상승폭 확대, 인천은 상승폭 축소, 경기는 상승폭 유지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방(0.00%)은 전체적으로 지난주 하락에서 보합 전환됐다. 신규공급과 산업침체로 대구와 경북 등의 하락세는 지속되나 부산은 정비사업 호조로 8주 연속 전국 시도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세종은 대전~세종 지하철 연장사업 추진 계획 등의 영향으로 상승 전환됐기 때문이다.
시도별로는 부산(0.15%)과 서울(0.13%), 제주(0.11%), 강원(0.07%), 경기(0.04%), 세종(0.04%) 등은 올랐다. 경북(-0.12%)과 대구(-0.08%), 충북(-0.07%), 경남(-0.03%) 등은 내렸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104→111개) 지역은 늘었다. 보합(24→18개) 지역 및 하락(48→47개) 지역은 줄었다.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알원(www.r-one.co.kr) 또는 감정원 부동산정보 어플리케이션(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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