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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안면이식 수술받은 여성, 11년만에 사망…거부반응 재발?

최종수정 2016.09.07 12:17 기사입력 2016.09.07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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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첫 안면이식 프랑스 여성 디누아르[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세계 첫 안면이식 프랑스 여성 디누아르[AP=연합뉴스 자료사진]


[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 프랑스 여성 이자벨디누아르(49)가 세계 최초로 안면이식 수술을 받은 지 11년만에 사망했다.

6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지 르피가로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안면이식 수술을 받았던 디누아르가 지난 4월 22일 49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디누아르가 치료받던 아미앵 병원은 이미 이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그의 가족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알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은 그가 오랜 투병 끝에 사망했다고 발표했지만 정확한 사망 원인은 밝히지 않았다.

디누아르는 수술 후 이식된 부분의 거부 반응을 없애기 위해 약을 처방받아 복용 중이었다.

르피가로에 따르면 지난해 디누아르에게 거부반응이 일어나 입술의 일부를 사용할 수 없었고 이로 인해 추가로 복용하게 된 약 때문에 몸 두 군데에 암이 생겼다고 보도했다.
한편, 2005년 5월 디누아루는 어떤 일을 잊기 위해 수면제를 먹고 잠들었다가 자신이 기르던 애완견에 얼굴 아랫부분을 물어 뜯겨 코와 입술이 없어지고 잇몸과 아래턱이 드러나는 끔찍한 사고를 당했다.

같은 해 그는 그해 11월 뇌사 상태인 환자의 얼굴을 떼어내 자신의 얼굴에 부분 이식을 하는 수술을 세계 최초로 받아 이목을 끌었다.

수술 3개월 후 방송에 출연해 "수술로 나도 다른 사람처럼 얼굴을 갖게 됐다. 보통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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