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아마추어 최강 축구 클럽을 가리는 FC서울과 서울시설관리공단이 함께하는 서울컵 2016(서울컵 2016)의 남자부 32강전이 지난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열렸다.
서울컵 2016 남자부 본선 토너먼트는 조별예선을 통과한 직장인 16 팀, 대학생 16팀이 참가하여 직장인부와 대학생부가 각각 토너먼트 진행 후 결승전에서 아마추어 최강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진행된 남자부 32강전 첫날에는 직장인 16팀 중 8팀이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번 서울컵 2016 본선 라운드에서는 경기당 4.6골이 터졌다. 프로 선수들은 아니지만 아빠, 남편, 직장 동료를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많은 관중들에게 공격 축구의 진수를 선사했다.
한편 LG팀간의 대결로 기대를 모았던 LG유플러스와 LG모바일과의 경기에서는 LG유플러스가 전반 15분 만에 4득점으로 5대1 승리를 거두며 가볍게 16강전에 진출했다. 삼성전자는 한국씨티은행을 3대0으로, 삼성전기는 모두투어를 2대0으로 승리하며 16강진출에 성공했다. 공교롭게도 두 팀이 다음 라운드에서 맞붙게 되어 삼성 팀 간의 대결도 본선 토너먼트의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9월 11일에는 남자부 32강전의 대학생 열여섯 팀의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 32강 1경기
-구로구청 환경미화원 8 : 1 서울시 농아인축구협회
▶ 32강 2경기
-LG CNS 0 : 1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 32강 3경기
-LG유플러스 5 : 1 LG모바일
▶ 32강 4경기
-바바패션 5 : 0 GS칼텍스
▶ 32강 5경기
-삼성전자 3 : 0 한국씨티은행
▶ 32강 6경기
-삼성전기 2 : 0 모두투어
▶ 32강 7경기
-서울지방경찰청 8 : 0 MG손해보험
▶ 32강 8경기
-서울대병원 0 : 3 GS리테일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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