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추경, 주말 넘겨선 안된다는 상황인식도 합의 배경"
이로써 본회의에 계류된 추경과 결산안, 대법관 임명동의안 처리 등과 상임위원회 활동이 모두 정상화될 전망이다.
정 의장은 회동 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회 운영은 항상 국민 기준에서 진행돼야 한다는 것이 저의 소신"이라며 "국민 여러분 생각하면 이런 현안들을 하루도 미룰 수 없어서 결단을 했다"고 밝혔다.
또한 "민생현안이 제때 처리되지 못한 것에 대해 국민에게 송구하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 원내대표는 회동을 마친 뒤 취재진들에게 "오늘 여야간에 합의를 이끌어내서 민생추경과 시급한 안건을 처리하기로 한 건 나름대로 다행스럽고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3당 모두 중요한 민생추경 처리가 이번 주말을 넘겨선 안 되겠다는 절박한 상황 인식도 오늘 국회 정상화하게 되는 배경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회동 직후 진행된 본회의는 박주선 국회부의장이 사회권을 가졌다. 새누리당은 정 의장의 정기국회 개회사를 문제 삼고 본회의 사회권 이양 또는 사과를 요구해왔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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