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은 29일 추미애 신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앞으로) 잘 하시리라 믿는다"며 "정치를 시작한지 21년차, 외부활동도 하셨지만 정당에서 많은 경륜을 쌓으셨으니 통합의 정치를 잘 선도해주시시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날 국회의장실에서 예방차 찾아온 추 대표와 만나 "(선출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앞으로 추 대표가 역사를 잘 만들어 낼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장은 추 대표와 함께 1996년 총선에서 당선된 '국회 동기'이기도 하다.
이에 추 대표는 "의장께서 당 대표를 하시면서 어려울 때 굉장히 잘 당력(黨力)을 모으시지 않았나"라며 "앞으로 험난할텐데, 잘 참고해서 방문도 많이 드리겠다. 잘 부탁드린다"고 화답했다.
이날 예방에 배석한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도 이날 오전 있었던 더민주의 당직인사(안규백 사무총장, 윤호중 정책위의장)에 대해 "너무나 훌륭한 분들을 적임자로 잘 골랐다"며 "아주 첫 인사가 잘 됐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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