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닛산은 자율주행 기술인 '프로 파일럿'을 세레나에 탑재해 이날부터 판매한다. 가격은 291만6000엔 선에서 결정됐다.
단일 차선과 제한적 조건 하에서만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지만 액셀과 브레이크, 핸들 조작의 모든 것을 자동화한 자율주행 기능이 실제 자동차에 장착된 것은 일본 업체로서는 최초다. 미국 테슬라나 다임러 등 일부 해외 고급차 업체들도 비슷한 기능을 상용화하고 있다.
자동주행때는 모든 차량제어를 시스템이 하지만 운전자는 긴급 상황을 대비해 손을 핸들에 대고 있어야 한다. 일정 시간 이상 핸들에서 손을 뗄 경우 경고음이 울린다.
닛산은 2018년에는 고속도로에서 차선변경을 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고 2020년에는 거리에서의 자동주행에 나설 계획이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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