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휘국 광주시 교육감, 화엄사 ‘아트인성 힐링캠프’ 방문

"호남대 문예원 주관, 문화예술·역사·템플스테이 참가 학생 격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휘국 광주광역시교육감이 ‘2016 아트인성 힐링캠프’가 열리고 있는 구례 화엄사(주지 영관 스님)를 찾아 캠프 참가학생들과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호남대학교 문화예술교육원(원장 장석주) 주관으로 8월 11일부터 1박2일 동안 구례 화엄사에서 실시되는 이번 캠프에는 광주지역 초등학생 31명이 참가했다.

장 교육감은 이날 오후 ‘2016 아트인성 힐링캠프’가 진행되고 있는 화엄사를 방문해 캠프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참가학생들을 만나 훈화를 통해 “한국의 사찰은 우리 보물의 80%가 보전되고 있는 우리 역사의 보고”라고 강조하며 “여러분들은 특별한 곳에서 특별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특별한 사람들”이라고 격려했다.

지난 7월 28일 광주지역 중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차 캠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캠프에서는, 공예·국악·연극 등의 문화예술체험과 템플스테이가 융합된 예절교육·차담·명상 등의 인성교육과 사찰문화 및 예법과 전통놀이 및 단체놀이를 즐기는 정서함양, 천년고찰의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역사교육, 숲길걷기 힐링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광주광역시교육청이 경쟁사회 속에서 겪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정신적·육체적 스트레스를 해소해주기 위해 자연과 전통문화가 간직된 산사(山寺)에서 실천·체험중심 인성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자율과 배려의 인품을 갖춘 미래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