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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이정현, 국민·야당 소리 전달못하면 박근혜 총재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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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이정현, 국민·야당 소리 전달못하면 박근혜 총재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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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여)당 대표가 국민의, 야당의 목소리를 전달하지 못하면, 박근혜 총재 시대를 개막하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 전날 박근혜 대통령과 오찬회동을 연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에 대해 "이 대표는 집권여당의 대표이지 대통령의 비서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위원장은 전날 이 대표가 박 대통령과 25분간 독대한 것과 관련해 "할 말은 하는 것이 박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서도, 이 대표의 성공을 위해 필요하다"며 "대통령은 평당원이다. 그럼에도 당 대표가 국민의, 야당의 소리를 전달하지 못한다고 하면 박근혜 총재 시대를 개막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물론 개각시 탕평·균형 인사를 표시해서 우회적으로 호남인사 (배려)를 건의했다고 하지만, 전기요금 인하안으로 볼 때 믿을 수 없다"며 "더 과감하게 대통령에 요구할 것을 요구해야지, 어제 25분 독대한 것을 김무성 전 대표는 5분밖에 하지 못했다는 건 아무런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아울러 "전기료 누진제 조정, 우병우 민정수석 해임에 대해서는 이번 주말 이 가기 전에 시원한 뉴스를 우리 국민에게 주실 것을 대통령에게, 또 이정현 대표도 대통령에게 다시 말해 줄 것을 촉구해 마지 않는다"고 촉구했다.
한편 박 위원장은 전날 정부가 7~9월 간 한시적으로 전기료를 인하키로 한 것과 관련 "아이들 껌값만도 못하다. 다시 말해 서민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대통령"이라며 "전기료 인하에 대해 요지부동하던 산업통상자원부가 대통령 한 마디에 호들갑을 떨 것이 아니라, 국민과 서민이 느낄 수 있는 그런 방안을 다시 내놓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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