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스베너의 가족은 그가 잉글랜드 북서부에 있는 로열 프레스턴 병원에서 9일(현지시간) 사망했다고 밝혔다.
영국 최고의 땅 부자로 거론되는 그는 런던에서 가장 부유한 지역에 토지 121헥타르(약 36만6000평)를 소유하고 있다.
그로스베너의 조상인 토머스 그로스베너는 1677년에 늪지대이던 이 땅을 상속받은 매리 데이비스와 결혼했다.
영국 선데이타임스가 올해 집계한 그로스베너의 재산은 93억5000만 파운드(약 13조4000억원)에 달했다.
미국 경제잡지 포브스는 그가 108억 달러(11조9000억원)에 이르는 자산을 보유한 세계 68번째 부자라고 밝혔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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