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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엔에스쇼핑, 금용비용 증가…주당순이익 증가 쉽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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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NH투자증권은 9일 엔에스쇼핑 에 대해 금융비용 증가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26만원에서 23만원으로 11%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홈쇼핑 본업은 밋밋한 국내 소비환경과 각종 비용상승으로 특별한 모멘텀이 없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신규 취득한 양재동 화물터미널이 지난 6월말 도시첨단물류단지로 선정되면서 자산가치가 상승 중이며, 미래 개발가치에 대한 기대감도 커 중장기적으로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엔에스쇼핑의 2분기 별도기준 취급고는 전년동기대비 6.6% 증가한 3265억원, 영업이익은 1% 증가한 215억원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231억원)을 밑돌았다. 건건강기능식품과 가전제품의 판매호조로 TV 취급고가 전년 보다 9%나 성장하고, 모바일도 산업성장에 힘입어 취급고가 20% 증가하며 양호한 외형성장 기록했다.

그러나 비용단에서 SO송출수수료가 5%가 인상됐고, 건축물 완공과 IT시스템 추가로 감가상각비 및 무형자산상각비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79%늘어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수준에 쳤다.

주당순이익의 증가가 쉽지 않아보인다는 분석이다. 이지영 연구원은 "3분기 현재 소비경기침체와 폭염 등으로 TV취급고 성장률은 다소 밋밋해진 것으로 파악된다"며 "무엇보다 당사에서는 홈쇼핑 업황과 무관하게 엔에스쇼핑의 주당순이익 증가가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지난 5월 양재동 화물터미널 인수로 2000억원의 순현금이 약 2500억원의 순차입금으로 전환되며, 연 41억원의 금융수익이 연 70억의 금융비용 부담으로 바뀌었기 때문. 부동산 취득 및 개발에 따른 각종 부대비용과 세금 이슈 등도 고려해야 할 요소라고 지적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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