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 목표가 20만원→23만원
임영주 흥국증권 연구원은 “지배구조 리스크로 거론되던 그룹사의 양재동 화물터미널 부지 매입 때문에 그동안 회사의 재무구조는 3000억원의 순차입금과 연간 70~80억원의 이자비용 발생 등으로 나빴었다”며 “최근 이 부지가 도시첨단물류 시범단지로 선정되면서 그간의 우려가 대부분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앞으로 개발과정에서 추가 투자비 발생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존재한다.
이에 대해 임 연구원은 “현재 하림그룹 전반의 위험노출액을 고려했을 때 추가 투자비가 발생하더라도 무리한 내부조달보다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 외부조달을 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자비용이 순이익에 미칠 영향을 감안하더라도 현재 주가는 올해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8.2배 수준에 불과해 이미 대부분의 우려가 반영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이승도 기자 reporter8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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