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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PPE 포럼 한국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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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PPE 학회 YIPPEA, 오는 14일 국회에서 포럼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영국 데이비드 케머런 전 총리, 에드 밀리밴드 영국 노동당 전 당수 등 영국 정치를 이끌던 이 사람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대학교 학사 과정에서 PPE라는 학문을 전공했다는 것이다.

PPE란 Philosophy (철학), Politics (정치학), and Economics (경제학) 의 줄임말로서 사회과학의 한 갈래다.
PPE는 영국 옥스포드대학교에서 처음 만들어진 학문으로 철학적 사유 능력과 정치, 경제 분야에 감각을 가진 뛰어난 관료 또는 정치인을 양성하기 위해서 디자인됐다.

지금은 옥스포드 대학교 외에도 케임브리지, 런던정경대, 예일대학교 등에서도 정식 학과로 채택하고 있으며 다양한 환경에서 PPE를 연구한 리더들이 세계 정치를 이끌고 있다 하더라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나라 경우 서강대 등에서 PPE학과를 개설한 바 있지만 여전히 국내 학자들에게조차 PPE라는 학문은 인지도나 연구성과 측면에서 국제적인 관심에 비해 부진한다.
이런 PPE 불모지 한국에 PPE를 수입해 온 것은 놀랍게도 고등학생들이었다. 대표 강신명 학생 (청심국제고 2)을 중심으로 한 청소년 PPE 학회 YIPPEA (Youth Indtitute of PPE Academia)가 바로 그들이다.

YIPPEA는 세계 최초의 청소년 PPE 연구단체이자 한국에서는 그 분야 최초의 학술단체다. 그동안 학술대회 개최, 카드뉴스 제작, 칼럼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온 바 있다. YIPPEA 그중 가장 중요한 활동은 바로 PPE 포럼이다. 우리나라의 고등학생들, 그 외에도 중국 등의 외국 학생들이 모여 진지한 학술교류를 하는 장이다.

14일 오후 2~5시 여의도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진행될 예정인 YIPPEA 포럼에는 에코맘 하지원 대표, 조규영 서울시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 정치, 경제, 철학 등 분야에 대한 멘토 강의 등이 있을 예정이다.

또 지난 7월 개최됐던 청소년 PPE 학술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우수작들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대토론 시간에는 브렉시트로 대변되는 신고립주의가 세계 경제에 끼치는 영향을 주제로 고등학생들이 직접 토론하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대표 강신명 학생은 “세계 최초로 청소년들이 PPE에 대해 탐구하고 토론하는 장을 마련했다. 앞으로 국내외 PPE 학문 인지도 향상과 지속적인 연구의 확대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하며 포럼 개최의 의의를 설명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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