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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관 점거 12일째…이대 "8일까지 농성 해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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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본관. 사진=연합뉴스

이화여대 본관.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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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미래라이프대학 설립 논란과 관련해 이화여대 학생들의 농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학 측이 본관을 점거한 학생들에게 8일 자정까지 퇴거해 달라고 통보했다.

이화여대는 이날 오전 농성 학생들에게 보낸 공문에서 "본관 점거 농성이 장기화하면서 우려했던 학교 행정의 차질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오늘 중으로 해산하고 본관 업무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기를 거듭 요청한다"고 밝혔다.
대학 측은 "2학기 수강신청 업무와 강의실 배정, 8월 졸업생을 위한 졸업사정 등 업무 지연으로 학사행정 차질이 극도로 심각한 상황"이라며 "단기 근로자 임금 등 각종 대금 지급 지연에 따른 위약금이 발생하고 연구과제 신청도 제때 이뤄지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학 학생들은 지난달 28일 미래라이프대학 설립 계획을 철회할 것을 요구하며 본관을 점거, 이날까지 12일째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미래라이프대학(성인 전담 평생교육 단과대학)은 올해 교육부가 처음으로 도입한 사업으로, 고졸 직장인과 경력이 단절된 30세 이상의 무직자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그러나 재학생과 졸업생들은 기존 학생의 교육의 질 저하를 우려하고 있다. 또한 미래라이프대학 학생들도 수준 이하 교육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며 크게 반발했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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