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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캘리포니아 '최악의 산불'…올들어 4000여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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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올해 최악의 산불 피해를 기록할 전망이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 등 외신에 따르면 올들어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크고 작은 산불 발생은 모두 4000여건으로, 6월 이후 대형산불만 10건 이상 발생했다.
이 같은 연쇄 산불로 22만3600에이커(904.9㎢)가 전소됐다. 산불 진화 작업에 나선 소방관을 포함해 8명이 사망하고, 주택 300여 채가 소실됐다.

지난달 23일 캘리포니아 북부 컨 카운티 레이크 이사벨라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은 하루 만에 풋볼 경기장 1만9000개에 해당하는 1만9000에이커(76.9 ㎢) 이상을 태웠다.

로스앤젤레스(LA) 북부 샌타 클라리타 밸리 지역에서 지난달 22일 발생해 12일 만에 진화된 '샌드 산불'은 모두 4만1432에이커(167.7㎢)와 주택 18채를 전소시켰다.
캘리포니아주의 산불은 5년째 이어지고 있는 가뭄의 영향이 크다. 또 나무좀벌레로 인한 수목 6600만그루가 말라죽은 데 따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고온 저습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향후 대형산불이 일어날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스탠턴 플로레 연방 산림청 대변인은 "최악의 가뭄과 고온 저습한 날씨는 대형산불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면서 "올해 캘리포니아 주는 연쇄 산불로 몸살을 앓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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