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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광란의 질주’ 운전자 “정신 차려보니 병원”…뇌질환 여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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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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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부산 해운대에서 광란의 질주로 17명의 사상자를 낸 외제차 운전자 김모(53)씨가 순간적으로 정신을 잃는 뇌질환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달 31일 오후 5시16분께 부산 해운대구 좌동 해운대문화회관 사거리에서 김모씨가 몰던 푸조 승용차가 중앙선을 침범,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를 덮치고 7중 추돌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당시 횡단보도를 건너던 3명이 숨지고 보행자와 차량 탑승자 등 14명이 다쳤다. 이에 대해 경찰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혐의로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경찰은 김씨가 사고 직전 300m 떨어진 곳에서 엑센트 승용차의 뒷범퍼를 들이받는 추돌사고를 내고 곧바로 사고지점에서 급과속을 하면서 횡단보도를 덮친 이유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가 병원에 처음 도착했을 때 즉각 음주측정을 했으나 음성으로 나왔다. 혈액과 소변검사에서도 음주와 마약 혐의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는 조사에서 "당뇨와 고혈압 약을 복용하나 교통사고 당일은 먹지 않았다. 사고가 난 이유를 모르겠다"며 "정신을 차려보니 병원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김씨가 순간적으로 정신을 잃는 뇌질환을 앓고 있는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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