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한 여름에 조립완구 박람회 진행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크리스마스, 어린이날 다음으로 조립 완구가 잘 팔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에서 바캉스를 즐기는 '스테이케이션'의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조립 완구 매출이 크리스마스 대목인 12월, 어린이날이 있는 5월 다음으로 8월에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바캉스 시즌인 8월에 ‘조립완구 박람회’를 진행하는 것을 롯데마트는 '스테이케이션'의 영향으로 봤다. 스테이케이션이란 머무르다라는 뜻을 가진 ‘스테이(Stay)’와 휴가라는 뜻의 ‘베케이션(Vacation)’을 결합한 합성어로 집에서 보내는 휴가를 의미한다. 완구조립 등의 개인 여가를 즐기며 집에 머무르는 휴가가 트렌드로 자리잡았다는 설명이다.
이를 감안해 롯데마트는 다음달 10일까지 구로점, 잠실점 등 전국 109개점(덕진점, 행당역점 제외)에서 ‘조립완구 박람회’를 진행한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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