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직장인 50% ‘조용한 휴가’선호
얼마 전 한 여론조사 전문기업이 전국의 19~5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여름휴가 때 여행을 가지 않아도 좋다’는 의견이 20~30대에서 절반(20대 40.0%, 30대 50.8%)에 이르러, 많은 직장인들이 스테이케이션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테이케이션족의 여가활동 타입과 어울리는 한끼 메뉴는 어떤 게 있을까.
야구, 축구 등 스포츠 경기 관람을 즐기는 ESPN 마니아들에게 어울리는 메뉴는 역시 치킨이다. 네네치킨의 ‘치즈 스노윙 치킨’은 스노윙(Snowing)이란 이름처럼 치킨 위에 치즈 가루를 얹어, 치킨의 바삭함과 치즈의 고소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메뉴다. 치킨과 어우러진 치즈 가루는 눈처럼 입 안에서 달콤하고 진하게 녹아 치킨의 깊은 풍미를 더욱 배가시킨다. 또, 마치 눈이 살포시 내려앉은 듯한 모습을 연상시켜 더운 여름 이색 별미로 즐기기 좋다.
◆독서와 함께라면 버거킹의 ‘콰트로치즈와퍼’
휴가기간에 그 동안 미뤄놨던 독서를 계획하고 있는 ‘북캉스’족이라면 한 손에 가볍게 쥐고 먹을 수 있는 햄버거를 제안한다. 버거킹의 ‘콰트로치즈와퍼’는 모차렐라, 아메리칸, 파르메산, 체다 4종의 치즈를 풍부하게 담고, 직화로 구운(Flame-grilled) 100% 순쇠고기 패티 위에 신선한 양상추와 토마토, 양파 등을 곁들인 메뉴다. 고소한 치즈를 좋아하는 사람들에 맞춰 개발돼 출시 이후 한 달 만에 100만개 이상 판매되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인 제품이다. 햄버거 마니아라면 이미 이름을 듣는 것만으로도 입안에 군침을 돌게 만드는 메뉴다.
스테이케이션의 목적이 컨디션 회복이라면 본도시락의 ‘명품한정식 도시락’에 주목해보자. ‘명품한정도식락’은 프리미엄 제품으로 입맛을 돋우는 삼채 샐러드에 향긋한 곤드레밥, 갈비구이, 핫윙, 따뜻한 국과 후식으로 먹을 수 있는 아이스 홍시까지 한정식 코스처럼 다양한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외식에 치쳐 한식이 그리울 때 건강한 재료들이 풍성하게 담긴 프리미엄 한식 도시락으로 든든한 휴식을 누려보자.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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