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태우 인턴기자] 군사 쿠데타를 진압한 터키 정부가 쿠데타와 관련된 군인 및 언론기관에 대해 강도 높은 조치를 취하자 거센 후폭풍이 일고 있다.
터키의 국영 통신사 아나돌루(Anadolu)는 27일(현지시간) 군사 쿠데타와 관련해 약 1700명의 군인이 공식으로 해임되고 신문사 45개와 방송사 16개 등 언론사 수십 곳도 폐쇄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또 '숙청'의 칼날은 이번 쿠데타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기업인에게도 향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터키 최대 냉각기 업체인 우르쿨링의 대주주 2명이 구금되고, 통신업체인 튀르크텔레콤은 직원 198명이 해고됐다.
김태우 인턴기자 ktw103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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