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직장인 10명 중 9명은 메신저를 이용해 직장 동료들과 업무 관련 연락을 주고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직장인 1668명을 대상으로 '직장인과 메신저'에 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0.2%가 '직장 동료들과 메신저로 업무 관련 연락을 주고 받다'고 답했다. '그렇지 않다'는 답변은 9.8%에 그쳤다.
메신저 업무 연락의 장점(복수응답)으로는 '문서, 영상 등 정보를 쉽게 공유할 수 있다(42.2%)', '대면ㆍ통화 등보다 부담이 덜하다(35.0%)', '빠르고 익숙한 방식이라 편하다(31.5%)' 등이 주로 꼽혔다. 단점으로는 '업무 시간 이외에도 메신저를 통해 업무지시를 받는다'는 답변이 69.2%로 가장 많았다.
실제로 직장인들에게 '업무 시간 이외에 메신저로 업무 연락을 받은 경험이 있는지' 묻자 81.8%의 직장인들이 '있다'고 답했다. 업무 시간 외에 메신저로 연락을 받았다고 답한 직장인들은 주로 퇴근 후(75.0%)에 상사(78.4%)에게 연락을 받고 있었으며, 일주일 평균 2일(23.3%) 정도 연락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앞으로 스마트폰을 활용한 업무지시가 지속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92.7%의 직장인들이 '그렇다'고 답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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