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 백년 마을 지킨 당산나무에 새 생명...주민 화합 다짐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영암군 서호면(면장 이경일) 소산리 송산마을(이장 전철희)에서 지난 14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당산제가 열렸다. 마을이장을 중심으로 마을 주민이 함께 준비한 이날 당산제는 특별한 의미가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올 봄 송산마을을 방문한 전동평 영암군수는 문제해결을 위해 송산마을 당산나무 정비공사를 추진키로 하여 서호면 주관으로 5월말 착공했다. 공사는 송산마을 당산나무 수세회복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었고, 조경수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당산나무의 뿌리 등 상태가 불량한 부분에 영양수액을 맞히고, 나무의 생육을 저해하는 나무 뿌리 위 콘크리트를 제거하였다.
특히, 쉼터 의자를 설치해 인근 주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꽃 박스를 활용한 다양한 계절꽃 식재를 통해 사계절 꽃피는 마을을 조성하기로 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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