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들은 버냉키 전 의장과 구로다 총재가 무슨 얘기를 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무제한 돈풀기를 뜻하는 '헬리콥터 머니'에 대해 버냉키가 조언을 했을 것이란 추측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7·10 총선 승리 이후 대대적인 경기부양책을 예고하고 있는 아베 총리와의 만남도 연장선 상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서는 외국 전문가에게 자문하는 전통이 있는데 아베 총리는 지난달 소비세 연기를 결정하기 전에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과 조지프 스티글리츠를 만나 상의하기도 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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