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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美 S&P 사상 최고치 기록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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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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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1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가 역대 최고치까지 치솟는 등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80.19포인트(0.44%) 상승한 1만8226.93으로 마감했다. S&P 지수는 7.26포인트(0.34%) 올라간 2137.16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31.88포인트(0.64%) 오른 4988.64를 기록했다.
이날 S&P 지수는 역대 최고점을 찍었다. 이날 종가는 S&P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 2130.82(지난해 5월)와 장중 최고치 2134.72(2015년 5월)를 모두 넘어섰다.

S&P를 비롯한 이날 뉴욕 증시의 상승세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의 호조와 함께 일본의 추가 경기 부양책 발표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6월 신규 일자리는 전달대비 28만7000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18만명 증가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며 지난해 10월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크게 증가한 것이다.
개별 종목별로는 아마존이 프라임데이 행사를 하루 앞두고 1% 이상 상승했다. 또 브렉시트 충격에 따른 금융 섹터 수익성 우려에도 골드만 삭스가 1.2% 상승했고, 보잉과 쓰리엠이 각각 1.5%와 0.5% 올라갔다.

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대표적 매파로 꼽히는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주리에서 가진 컨퍼런스에서 "미국 경제가 완전 고용에 이미 도달했거나 매우 근접한 상태"라며 "단기 금리를 역사적 저점에 붙들어두는 것은 리스크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유가는 공급 과잉 심화 소식에 따라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지난 주말보다 배럴당 65센트(1.43%) 낮아진 44.76달러에 장을 마쳤다. 두 달 만에 최저치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랜트유 역시 배럴당 0.53달러(1.13%) 하락한 46.2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캐나다에서 산불 피해를 복구함에 따라 원유 생산을 재개했다는 소식과 미국의 원유 시추기 가동건수가 최근 6주 가운데 5주 상승했으며 6월 원유 생산업체 파산이 올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를 낳았다.

원유 수요에 있어서도 아시아 정유업체들이 글로벌 경기 둔화를 이유로 원유 주문을 축소했다는 소식이 유가 하락에 힘을 보탰다.

금값은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1.80달러(0.1%) 내린 온스당 1356.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21% 오른 96.57을 기록 중이다. 장중 96.793까지 상승하며 4개월 만에 최고치까지 오르기도 했다.

달러화에 대한 엔화 환율은 2% 넘게 올랐다. 달러화 대비 엔화 환율은 달러당 102.80엔을 기록, 전날(달러당 100.60엔)보다 상승했다.

주말 치러진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아베 신조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이 승리함에 따라 일본은행의 추가 재정 부양책 기대감이 커진 결과로 풀이된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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