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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식 "사드 찬성하면서 TK는 안된다는 與, 모순적"

최종수정 2016.07.11 14:35 기사입력 2016.07.1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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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식 "사드 찬성하면서 TK는 안된다는 與, 모순적"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김성식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은 11일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묻는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찬성하면서 대구·경북은 안 된다는 그런 논리가 더 무책임하고 모순적인 것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사드 배치에 대해 국회차원의 비준, 국민투표 등을 제기한 국민의당 입장에 대해 새누리당이 이런저런 비판공세를 시작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사드는 단순히 요격미사일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 X-밴드 레이더라고 하는 동북아 전체 균형에 영향을 미치는 시스템 포함하고 있다"며 "(사드배치는) 안보 문제 뿐 아니라 외교·경제 등이 얽힌 복잡한, 중대한 사안"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김 정책위의장은 국회 비준 및 국민투표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관련해서는 "졸속결정을 내린 사드배치에 대해 대통령이 번복하기도 어려운 일이지만, 정부가 번복하면 한미관계 또한 얼마나 문제가 되겠나"라며 "잘못된 것을 바로잡기 위해 국회 비준이나 국민투표 외에 무엇이 있을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또 "새누리당은 모든 것을 기정사실화 할 것이 아니라 지금부터라도 국회를 통한 공론화, 비준, 국민투표 주장에 대해서도 경청해야 한다"며 "모순적 주장으로 무책임 한, 지역갈등을 조장하는 발언을 해선 안 된다"고 꼬집었다.
한편 김 정책위의장은 뚜렷한 찬반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도 "더민주도 최근 사드에 대해 오락가락 하고 애매한 입장 나오다 당내 이견이 강하게 표출되는 상황"이라며 "국민들이 더민주가 사드에 대해 어떤 책임있는 입장을 취할 것인지에 대해 지켜보고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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