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국내 포켓몬 팬들을 벌써부터 설레게 한 닌텐도의 증강현실(AR)게임 ‘포켓몬 고’(Pokemon GO)’가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출시됐다.
이 게임은 가상의 캐릭터인 포켓몬을 스마트폰을 통해 현실 공간에서 잡을 수 있는 AR게임으로 iOS와 안드로이드OS로 출시됐다.
‘포켓몬 고’가 출시되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호주나 뉴질랜드의 계정으로 게임을 경험해 본 유저들의 후기가 올라오고 있다. 지난 5월 베타테스트 땐 유저들이 티저 동영상과는 다른 그래픽에 실망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하지만 포켓몬과 AR을 접목시켰다는 점에서 여전히 관심은 뜨겁다.
‘포켓몬 고’의 국내 출시 예정일도 뜨거운 관심사가 됐다. ‘포켓몬 고’는 구글 지도 서비스‘를 바탕으로 하는 위치 기반 서비스 없이는 게임이 진행될 수 없다. 국내법상 지도 측량 데이터의 해외 반출이 어려워 국내 시장 개척은 난항을 겪었지만, 국토교통부가 지난 3월 25일 해외 업체가 제공하는 지도 관련 서비스를 국내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조건부 허용하면서 이 문제를 해결했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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