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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중 7명…"재난 대비책 없다"

최종수정 2016.07.08 07:45 기사입력 2016.07.08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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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재난 대응 관련 정보에 불만족"

▲우리나라 국민의 절반 정도는 재난 대응 정보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자료제공=한국건설기술연구원]

▲우리나라 국민의 절반 정도는 재난 대응 정보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자료제공=한국건설기술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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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7명 정도(74.9%)는 평소에 재난에 대한 대비책을 개인적으로 준비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또 재난대응 관련 정보 만족도 조사에서는 '불만족하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53.7%로 '만족하다'고 생각하는 응답자 41.0%보다 많았다.

국민들의 전반적 재난대비 현황에 관한 설문에서는 '평소 재난에 대한 대비책을 개인적으로 준비하고 있지 않다'라는 응답이 74.9%, '재난에 대비하고 있다'는 응답은 22.8%인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에 재난을 개인적으로 대비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을 준비할지 몰라서'(55.3%)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우리나라는 재난 발생 가능성이 낮아서(20.6%)', '나에게 재난피해가 오지 않는다는 생각에(15.7%)', '정부에서 재난 대응을 잘 하고 있어서(4.2%)'의 순으로 나타났다.
재해·재난에 대한 정보 입수 경로로는 주로 'TV와 라디오(53.7%)'를 통해 파악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인터넷 언론보도(31.4%)', '교육이나 훈련(4.5%)', '재난 기관 홈페이지(4.4%)', '신문이나 잡지(2.6%)', '전문서적(0.9%)' 순으로 조사됐다.

재난대응 관련 정보 만족도 조사에서는 '불만족하다'고 생각하는 응답자가 53.7%에 이르렀다. 응답자들이 재난대응 정보에 대해 불만족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제공 정보의 활용성 미흡(40.4%)'인 점이 꼽혔다. 이어 '제공 정보 부실(35.5%)', '정보 입수 경로 미파악(18.4%)', '제공 정보의 어려움(3.2%)' 순으로 불만의 이유를 표시했다.

정부나 국가 연구기관이 국민들에게 제공해야할 가장 중요한 재난대응 관련 역할은 '재난 대응 교육 프로그램 개발(43.9%)'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재난 대응 정책 개발(35.7%)', '재난 대응 신기술 개발(12.1%)'의 순으로 조사됐다.
국민들을 대상으로 재난대응 교육을 상시적으로 실시하는 것에 대해 국민 91.7%가 '필요하다(매우 필요하다 31.4%, 필요한 편 60.3%)'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재난대응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될 경우 국민 83.9%는 '수강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이태식, 이하 KICT) 백용 박사의 '사회기반시설 재난대응 연구' 수행 과정에서 도출됐다. 지난 6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성인 남녀 71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면접(CATI) 방식의 실시했다. 응답률은 19.2%(총 통화시도 3698명 중 710명 응답),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7%포인트이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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