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LG전자 가 전기 사용량을 4분의1로 줄인 전기식 의류 건조기 신제품을 출시했다.
LG전자는 7일 트롬 의류 건조기 신제품(모델명: RH8WA)을 출시했다.
표준코스는 빨래 8kg를 1시간45분에 건조해준다. 빠른 건조를 원할 경우 급속코스를 선택하면 건조시간이 50분으로 줄어든다. 습기의 양을 측정하는 센서를 내부에 탑재해 옷이 눅눅한 채로 작동이 멈추는 것을 방지한다. 기존 전기식 대비 낮은 온도인 50℃로 건조해 옷감 손상도 줄여준다.
청바지, 타월, 이불, 셔츠, 기능성의류(등산복 등), 란제리 등 소재별 맞춤 건조, 위생적인 침구 관리를 위한 침구 털기 코스 등을 제공한다. '간편다림질' 기능을 이용하면 다림질하기 편하도록 완전히 말리지 않은 상태로 건조할 수 있으며 다림질 최적 시간도 알려준다.
LG전자 관계자는 "주상복합, 발코니 확장 등으로 야외에서 빨래를 말릴 공간이 줄어들고 있는데다 황사·미세먼지 증가 피부에 직접 닿는 의류를 위생적으로 건조시키고자 하는 고객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신제품 1종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건조기 4종을 잇따라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시문 LG전자 세탁기사업부장 전무는 "한국의 기후와 주거 공간 변화 등으로 인해 의류건조기에 대한 고객 니즈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저렴한 유지비, 설치 편의성 등을 모두 갖춘 트롬 건조기로 국내 건조기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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