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이날 연결기준으로 매출 50조원, 영업이익 8조1000억원의 2016년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당초 시장에서는 7조원대의 영업이익을 예상하다 잠정실적 발표 직전 추정치를 높였다. 예상했던 것보다 높은 수준의 영업이익을 낸 것이다.
3분기 전망도 밝게 봤다. 유 연구위원은 "3분기에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부문의 실적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이익증가세 유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 역시 시장 추정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며 목표주가 177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세철 연구위원은 "스마트폰 실적 호조와 TV 등 가전 부문 실적 개선으로 실적이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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